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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의 역사◈ - ③ 르네상스 사회의 장난감

작성자 토이테일즈(ip:)

작성일 2016-03-17

조회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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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난감의 역사에 대해 세번째 포스팅을 하려해요.
간 완구가 A.Frazer  <A History of Toys>의 일본어판을 번역한 글이 좋아서,

 

몇가지 자료를 붙여 '장난감의 역사 - 고대사회, 중세사회의 장난감 편'을 알려드렸었는데요!


▼ 지난주 중세사회의 장난감 편을 들려드렸었죠.

goo.gl/nWrhYs


이번엔 르네상스 사회의 장난감 편을 전해드리려 해요!
르네상스 시대는 아이들의 장난감 이야기보단
어른의 장난감이라는 느낌이 더 든답니다.

왜그런지 함께 가보실까요?




◈장난감의 역사◈
-
③ 르네상스 사회의 장난감

 

르네상스 시대에 독일의 길드는 크게 진보해서,

뉘른베르크의 장인들은 거대한 장난감 수출산업의 기초를 구축했습니다.


잠깐! 여기서 길드가 뭐냐구요?

길드(Guild), 중세 유럽의 동업자조합으로,

중세 도시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상공업자의 동업자조직이랍니다.



<중세사회 길드의 모습>


 특정지역의 목각제조 장인들은,

자신들이 진정한 예술가라고 자부하며 경쾌하고 예쁜 장난감을 만들었는데요.

이때도 역시 종교적 영향이 강해 종교용 목각제품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다른 한편, 캐비넷(장식장)이 성황을 이루게 됩니다.

이 시기 귀족들은 캐비넷 속에 특별히 관심있사물들을 수집하였는데요,

다양한 지역에서 구해온 이국적인 물건, 서적 , 공예품, 특이한 뼈 , 획기적인 과학도구들,

성서의 신비로운 장면, 신들을 묘사한 다양한 그림과 이미지들을 이 캐비넷 안에 넣었다고 하네요.

이것이 특정한 문화가 되어 캐비넷이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귀족들의 캐비넷, 굉장하죠?>

 

르네상스 시대의 캐비넷을 한번 볼까요?

 



와우..엄청 섬세한게 조각상 같아요!




이때 캐비넷을 보면, 저도 하나 갖고싶게 만드는 이쁜 디자인이네요~

캐비넷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이 캐비넷을 꾸미는 용도로

인형의 집이 성행하였기 때문이에요!


 

 




인형의 집, 정말 굉장하죠?




이런게 캐비넷에 진열되어 있으면
엄청 뿌듯할 거 같아요.

자료를 찾아다니다 보면 귀족들이 인형의 집을 수집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달까요..!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졌다는게 믿겨지지않는
너무나도 대단한 인형의 집이에요!


유럽에서 인형의 집의 인기가 대단했으며,

독일남부의 도로테아 공작부인은 이것은 26개나 보존하고 있다고 하네요.


인형의 집은 당시의 생활상을 아는 데에도 도움을 줄 정도로,

매우 섬세했다고 합니다.




 

먹는 소품도 엄청 섬세하네요~





가구들도 굉장합니다 @.@
수집욕을 부르는 미니어처네요!

오늘날 어린이들의 좋아하는 인형의 집이

이런데서 기원되었다니 신기하네요!






이렇게 캐비넷(장식장)의 수집이 성황은 이룬 것이 장난감 산업을 자극하여,

독일 남부의 모든 도시를 장난감 생산에 휩싸이게 했다고 합니다.


독일 사람들이 목각에 대한 천부적 재능이 지대하기도 했고,

독일 숲 속의 풍부한 자원과 겨울철 농부들의 여가시간이 맞물린 우연성도 한몫하였죠.



<뉘른베르크 토이페어 로고>


세계 최대의 장난감 박람회가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것이 이해가 가네요~

토이테일즈도 매년 이 박람회에 참가한답니다.

 



<독일 뉘른베르크 토이페어의 모습>

한편 네덜란드 사람들은 인형의 집이나 일종의 장식장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수출하고 있었다고 해요.
영국에는 장난감 판매상인이 소리를 외치며 거리를 돌아다니고,
17세기 말엽에는 장난감 시장이나 상인을 소재한 풍물시장도 있었다고 합니다.

인형의 인기가 높았던 시대로,
엘리자베스 왕조시대의 목제인형이
미국의 로아노크 탐험때 선물로 사용될 정도였어요.
과거에 비하면, 당시 인형의 위상이 대단하죠? 

병정인형도 여전히 인기가 좋았는데,
루이 13세의 어머니는 루이가 13세의 황태자 시절,

은으로 만든 병정모형을 300개나(!) 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르네상스 사회의 장난감을 살펴보았는데요!

장난감의 주체가 귀족 어른들이다보니, 이 시대의 장난감은

어린이보다 어른을 위한 장난감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장난감의 역사' 포스팅은

르네상스 다음의! 18세기 이후 시리즈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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